카드 정보 해킹사건 일파만파···한인들 이용많은 대형 편의점까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크레딧카드와 현금카드 해킹 적발 소식이 발표되자 한인들도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해킹 대상 업체에 대형 편의점 체인과 카드 페이먼트 프로세싱 업체 등도 포함됐기 때문이다. 카드 정보 유출시 대처법과 유출 방지 요령 등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알아봤다. -카드 사용 내역서를 살피다 의심되는 부분이 발견되거나 피해를 입었다면. "즉시 카드발급 업체에 전화를 통해 신고해야 한다. 신속한 신고만이 피해를 최소로 줄일 수 있다. 카드 소유주들은 법적으로 최대한 보호를 받을 수 있으므로 발견만 빨리 하면 피해보상을 받는데 별 무리가 없다. 그리고 각 카드업체의 절차에 따라 새카드를 발급받는 등의 조치를 취하면 된다." -신분도용 범죄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가장 확실한 것은 본인이 직접 신용카드 거래 내역서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한달에 한번 우편을 통해 전달되는 종이로 된 거래 내역서도 너무 늦을 수 있다. 매일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거래내역을 잘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은. "소셜시큐리티 카드를 가장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하고 개인정보가 적힌 문서는 쓰레기통에 버리기 전에 반드시 제대로 파기하고 버려야 한다. 특히 모르는 곳에서 전화로 신용카드 번호나 개인정보를 요구할 경우 절대 알려주지 말아야 한다. 또 신용카드나 ATM카드 사용 영수증을 꼭 보관하는 것이 좋다." -업소들의 고객정보 유출 방지는. "신용카드 보안규정 인증제도인 PCI DSS(Payment Card Industry Data Security Standard)를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 이는 지난 4월부터 소규모 카드 가맹점 업소들에게도 확대됐으며 이를 시행할 경우 고객이 신용카드 정보 유출 피해를 입더라도 각 카드 프로세싱 업체 규정에 따라 최대 10만 달러까지 보상 받을 수 있다." 장열 기자